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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반포포구에서 가까운 채송화 펜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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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채송화펜션

저희 가족은 판포포구에서 마지막 물놀이와 패들보드를 타려고 계획을 했기에 판포포구와 가까운 숙박을 찾느라 애를 먹었네요. 검색에 검색을 하다가 겨우 찾은 곳이 바로 채송화 펜션이었습니다. 민박에 가까운 곳이었지만 제주도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중학생 딸들도 너무 좋아했던 숙소입니다.  방은 조금 좁았지만 뭐 잠만 잘 거라서 그다지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네요.  

 

액자

펜션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운데 제 감성과 맞는 액자들로 꾸며져 있어서 나름 힐링한 공간이었습니다. 

내부는 레트로 감성이 느껴져서 중년의 저에게는 참 좋았어요. 빨간 머리 앤 그 시절 그 느낌이 다시 떠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원

펜션 외부가 예쁜 꽃들과 아기자기한 화분들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작은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기는 했지만 여름일 때라 벌레가 좀 있다는 거 빼고는 참 좋았습니다.

 

마당

 

채송화 펜션은 150년 된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이 만큼 옛스럼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어요. 친정엄마와 제주도에 오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 1위 채송화펜션!  주변 돌담길을 따라 걷고 해변을 따라 산책하면서 제주도만의 독특한 매력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여름인데도 바람이 엄청 시원하게 불어오고 바다와 하늘의 색이 정말 환상이었던 날이었어요. 채송화 펜션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했던 시간이 저는 제일 기억에 남았답니다.  

 

돌담길

반포포구는 채송화 펜션에서 걸어서 2,3분 정도여서 물에 젖어서 걸어 다니기에도 짧은 거리라 참 좋았습니다. 비 온 뒤라 반포포구에 바닷물이 맑지 않고 흙탕물이어서 조금 아쉽게 했어요 ㅠㅠ  사진에서 봤을 때는 엄청 물도 맑았는데 저희 가족이 갔을 때는 물이 맑지는 않더라고요. 스노클링 명소라 해서 스노클링도 하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

 

패들보드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물때 시간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반포포구는 간, 만조에 따라서 수심이 변하는 곳이기 때문에 꼭 물때를 알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주변에 무료주차장이나 공용주차장은 없어서 물놀이만 오시는 가족분들은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메가리조트 일 알 주차에 10,000원 정도 하니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채송화펜션에서 장비를 빌렸기 때문에 따로 구명조끼나 튜브를 대여할 필요는 없었어요. 패들보드는 1시간에 30,000원(기초강습, 구명조끼 포함)으로 2개를 빌려 넷이서 번갈아가면서 탔는데도 1시간으로 충분했습니다.^^

 

바다

사람이 없는 쪽으로 찍어서 그렇지 이 날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휴가기간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ㅎㅎ

 

반포포구에서 패들보드 타고 물놀이를 할 꺼라 가까운 곳을 원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보지 않고 바로 예약을 했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전통가옥을 느낄 수 있었고 사장님이 진짜 너무 친절하셨어요. 또 물놀이 용품도 빌려주셔서 잘 이용했습니다. 다음 제주도 여행에서도 채송화펜션으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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