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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제주도 숙소 해조대펜션, 애월스테이 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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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로 작년 가족들과 함께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8월의 제주도의 날씨는 덥기도 했지만 비가 많이 와서 하루는 그냥 숙소에서 지내야 했던 아쉬웠습니다. 성수기라서 일반 호텔이나 리조트는 거의 만석이고 펜션들은 숙박비도 너무 비싸더라고요. 저희 가족은 관광여행보다는 물놀이와 아이들 체험을 위주로 계획을 했습니다.

 성수기에는 호텔도 예약 잡기가 힘들고 또 가격의 차이가 있다 보니 사실 숙소 고르기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렴하면서 알맞은 곳을 찾기란 쉽지 않지요. 저희 가족들이 묵은 제주도 숙박 3곳 중 오늘은 두 곳만 소개해 보려고 해요.

해조대펜션

해조대 펜션은 호텔샌드가 있는 협재 해수욕장 해변에 위치에 있습니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숙박비가 굉장히 저렴했고 협재해수욕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어 위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는 것이 목적인 저희 가족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펜션이었습니다. 개인 테라스가 있고 물놀이 후 숙소 앞 수도에서 씻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였어요.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서 불편했어요. 주인아들과 실랑이가 조금 있었지만 주인아주머니의 친절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룸은 생각보다 컸고 건물 1충에 호텔샌드 카페가 있으며 숙박하는 손님들에게는 20% 음료할인도 해준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자리가 없어서 아쉽웠지만 정말 오랜만에 아이들과 신나는 파도를 타며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아쉽게도 물놀이하느라 숙소 사진을 ㅠㅠ 찍지 못했는데 숙소는 오래됐지만 실내는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하룻밤 묵기는 불편함이 없었는데 주차장만 아니면 10점을 다 주고 싶은 곳이에요~

 

애월스테이 인 제주

 

애월바닷가 해변에 위치에 있으며 애월 해안도로변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애월 스테이 인 제주는 두 개의 동으로 나누어지는데 정면에 있는 곳이 본관, 뒤쪽으로는 별관(스테이동)이 있습니다. 저희는 본관인 줄 알고 처음 들어서서 너무 좋아했는데 다시 별관으로 가라고 해서 뭐지? 갸우뚱하며 본관을 나와 별관으로 갔습니다. 예약할 때는 본관인지 별관인지 모르고 예약을 했는데 아마도 본관은 만석이였던 것 같습니다.

야자수

 

어쩐지 숙박비가 저렴하다 생각했어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깨끗하고 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날은 제주도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오전에 일찍 아이들과 아르떼 뮤지엄을 방문하고 쭉 숙소에만 있었답니다. 쾌적한 곳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네요. 아래 편의점에서 (차로 나가지 않고 건물에 편의점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는) 간식거리 몽땅 사 와서 영화 보며 시간을 보냈지만 그냥 이렇게 하루 쉬는 것만으로도 휴식하며 가족들과 야자수 나무를 보며 행복했어요. 

 밤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조형물에 불빛이 들어오니까 아늑하게 느껴졌답니다.

야자나무

 

비가 그친 늦오후 구엄포구 바로 맞은편이라 이른 저녁을 먹고는 구엄방파제를 산책했습니다.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평안해지더라고요. 애월스테이 인 제주 호텔은 제주도에 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숙소였습니다.

 

노을

애월스테이 인 제주는 가성비 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애월 주변에도 관광지가 많이 있어서 애월을 관광한다면 애월스테이 인 제주 정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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