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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하루

눈에 검정점들이 희미하게 돌아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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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

제가 27살 때 약국에 근무할 때였습니다. 눈앞에서 작은 점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약사님께 여쭤봤더니 비문증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치료법도 따로 없고 ㅠㅠ 그래도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하셨고 평소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18년이 흘렀네요.^^ 증상이 악화되었거나 심해지진 않았는데 지금 컴퓨터에 타자를 치는 순간에도 조금씩 날파리 날아다니듯이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일 정도입니다. 일부러 보려고 눈을 좌우로 굴리면서 움직여 보면 진짜 징그럽습니다. ㅜㅜ 어째 나한테 이런 일이.. 

눈

비문증이란 눈에 검정 점들이나 벌레 같은 뭔가가 돌아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 개의 점들이 위를 보면 위에 있고 우측을 보면 우측에 있는 등 시선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질병은 아니고 눈이 느끼는 증상 중 하나일 뿐입니다.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도 하고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한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비문증은 40대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50~60대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임으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고 볼 수 있고 근시가 심한 사람은 더 일찍부터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다른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는 전문 안과에 가셔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검정 점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눈앞에 왔다 갔다 하는 검정 점들이나 모양들이 크기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면 딱히 치료받으실 필요가 없겠지만 숫자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커지는 경우, 번쩍번쩍하면서 번쩍임이 보이거나 느껴지는 것은 유리체 출혈이나 심각한 질환일 수 있습니다. 비문증과 함께 충혈이나 두통이 동반된다면 염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숫자가 많아지거나 크기에 변화가 없는 생리적 비문증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지만 생리적 비문증으로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평소 눈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 환할 때 낮에 밝은 곳을 보면 좀 더 잘 보입니다. 자꾸 보려고 하면 보이는데 신경 안 쓰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잊어버리게 됩니다. 간혹 생리적 비문증이 병적 비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요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문증 예방법

정말이지 요즘 스마트폰 없으면 어찌 살지~ 손에서 거의 놓지 않게 되고 유튜브 동영상에 푹 빠져 있으니 눈이 정말 피곤할 만도 한데요~ 스마트폰 사용량도 줄이고 당뇨관리나 혈압관리는 필수랍니다. 저는 눈에 좋다고 하는 결명차를 집에서 계속 끓여서 마시고 있고 영양제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종종 영양제를 사 오곤 하는데 그중 꾸준히 먹고 있는 눈영양제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시안이라는 영양제인데요~  3개월 정도 복용하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눈 건조증이 조금 완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완전 내 돈 내산^^이며 아무 연관 관계가 없습니다. ^^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꾸준히 복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저는 전문약사는 아니기에 드시기 전에 약은 꼭 자신에게 맞는지 충분히 알아보시고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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