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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글로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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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글로리> 시즌1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글로리' 방영하였습니다. 16부작인 드라마를 시즌1,2로 나누어 8부작씩 나누어 시즌2는 3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저는 시즌1을 한 날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을 했습니다. 새벽 4시까지 시청하면서 중간에 도저히 끊을 수 없게 중독된 드라마였습니다. 정말 현실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는 있는지 사람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저렇게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는지 보면서도 의문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시원하게 복수하기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습니다. 학력폭력에 대한 드라마는 많이 봐왔었지만 잔인한 정도가 조금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해자와 동일시되어 가해자의 복수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되더라고요. 

드라마포스터
출처<넷플릭스>

간략 줄거리 

피해자인 학생 문동은(송혜교)은 건축가를 꿈꾸는 작고 예쁜 고등학생 여자 아이입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학력폭력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모든 꿈을 포기해야만 했던 동은은 같은 반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 이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의 영혼을 어둠에 가두고 살아가게 됩니다. 철저하게  오직 복수만을 마음속에 품으며 이를 악물고 버티며 지독하게 공부를 하게 됩니다. 공장에 다니며 공부를 하고 교사까지 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편에 서주는 조력자들도 만나게 됩니다. 가정폭력을 당하는 강현남(엄혜란), 조여정(이도현) 등 동은의 사정을 듣게 되고 도움을 주는 인물들입니다. (여기서 이도현 님이 맡은 조여정이란 인물은 아직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과연 동은(송혜교)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느낀 점과 바라는 점

우선 배우 송혜교의 이름에 걸맞은 드라마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송혜교와 김은숙작가의 만남이라서 더욱 관심이 생겼고 공개되었던 날에 바로 시청을 했습니다. 평범한 복수를 그린 이야기이지만 자극적인 장면들, 대사, 연출등이 잘 그려져 일단 보게 되면 끝까지 보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저에게는 너무 충격적이었던 고데기 장면, 실제 있었던 실화라고 하니 더욱더 마음이 괴롭고 아팠습니다. 각각의 사연이 있는 조력자들의 숨은 이야기들도 더 궁금해졌습니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 주었고 학교폭력은 절대 있어서도 안되며 근절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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