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입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영화도 보고 블로그 글도 쓰며 평일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본 영화 중 넷플릭스 공포, 스릴러 영화 <버드박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봤을 수도 있지만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강력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저는 평소 겁이 많고 으스스한 것을 싫어하지만 무서운 거나 스릴 있는 영화를 선호합니다. 액션이나 전쟁, 재난 같은 영화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장르인데요 사실 긴장감을 놓지 않고 보았던 영화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겠습니다.
◈ 버드박스
감독 수잔 비에르
장르 SF, 스릴러
관람등급 15세 이상
상영일 2018년 12월 21일
상영시간 124분
주연 산드라 블록
간단 줄거리(결말 스포 X)
영화는 두 자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임신한 맬러리(산드라 블록)는 언니 제시카와 함께 병원에서 우연히 괴이한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서둘러 병원에서 나왔지만 이미 거리는 혼비백산으로 혼잡했고 언니인 제시카마저 뭔가에 홀린 듯 그만 차에 달려들어 사망합니다. 맬러리는(산드라 블록) 슬퍼할 겨를도 없이 도망치듯 뛰다가 다행히 어떤 집에 들어가서 몸을 숨깁니다.
그곳에서 맬러리는 다른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에 대해 듣게 됩니다. 사람들은 실험을 해보며 직접 보든 간접적으로 보든 드러나지 않는 존재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이후 사람들은 창문을 모두 가리며 지내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조차 믿지 못하게 됩니다. 점차 식량이 부족하게 되자 위험을 무릅쓰고 식량을 구하러 나가게 되는데 이때에 맬러리는 우연히 새 한 마리를 발견하게 집으로 데려와 키웁니다. (새가 무서운 존재가 느껴지면 소리를 내는 것을 알아냄).
같이 아이를 가진 올림피아와 친해지게 되고 각각 아들(맬러리)과 딸(올림피아)을 순산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함께 지내던 사람들 중 개리라는 남자가 갑자기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남은 사람들을 죽게 만듭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맬러리와 톰, 맬러리의 아들과 올림피아의 딸은 살아남고 눈가리개를 하며 생존합니다.
맬러리는 자신의 아들에게도 같이 키우게 된 딸에게도 이름조차 지어주지 않고 보이, 걸이라고 부릅니다. 맬러리는 어린아이들에게 눈가리개를 하며 다닐 수 있도록 강하게 교육을 시킵니다.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무전기로 릭이라는 사람과 연락이 닿습니다. 그로 인해서 강아래에 생존자들이 안전하게 모여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희망을 갖습니다. 톰과 맬러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그곳에 가기로 결심을 하지만 하필 떠나는 날 정신이상자들을 만나게 되죠.
결국 톰의 희생으로 맬러리와 아이들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맬러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직 감각으로 의존하며 생존자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영화 감상 후
버드박스 영화는 산드라 블록의 배우가 주연으로 나왔는데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친숙한 배우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정감이 가고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3번 정도 봤는데 결말을 알고 봐도 긴장감이 늘 컸던 영화입니다. 평점이 다소 낮아서 의아했는데 제 마음으론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답답한 요소가 없지 않아 있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평범하고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영화는 없으니까.
또 그 답답함이 느껴지고 원망스러웠다면 영화매력에 빠졌다는 거 아닐까요. 저는 버드박스 영화에 흠뻑 빠져서 몰두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강한 모성과 장애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결말을 알고 다시 봐도 스릴과 긴장감이 넘쳤던 영화! 버드박스 꼭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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