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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너무 예쁜 나비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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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잠자리 

오늘 가게 문 앞에 보랏빛이 나는 나비 한 마리가 붙어 있는 걸 보고 너무 예뻐서 봤더니 나비가 아니라 잠자리였습니다. ㅎㅎ 흔히 보는 잠자리하고는 생김새부터가 달랐습니다. 처음 보는 잠자리라서 신기하기도 하고 모양이 나비 같아서 사진을 찍어두었답니다. 발소리에 놀라서 ㅠㅠ 날아가 버려서 영상을 못 담아 아쉬웠지만~ 아쉬운 대로 사진 몇 컷 남기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한테 보여주면서 무슨 나비인지 찾아볼래? 했더니 나비잠자리라고 하네요.~ 

암컷? 수컷?

주로 나비잠자리는 6월~9월경 서 볼 수 있으며 암컷과 수컷 잠자리 모두 날개의 대부분이 검은 청색 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뒷날개의 폭이 마치 나비 같아 보이고 수컷은 담청색의 몸과 무지갯빛의 날개색으로 매우 화려하고 암컷은 흑색을 띤다고 하니 제가 본 것이 수컷 잠자리였나 봅니다.^^ 사진을 몇 장 찍는 동안에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는 나비잠자리의 모습입니다. 가게 유리문 앞에 요렇게 얌전히 붙어 있었어요..^^

잠자리 찍겠다는 저 굳은 의지의 슬리퍼..ㅋㅋㅋㅋ 아이들이 직접 보면 더 좋았겠지만 사진으로라도 몇 장 남기고 싶어서 찍었는데 발이 ㅎㅎ 보일 줄이야~~ 민망하지만 그래도 찍었으니 일단 올려봅니다.^^

나비잠자리는 습한 연못가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가게 근처에는 연못도 없고 ㅎㅎ 정말 귀한 손님을 본 것처럼 신기하고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실제로는 더 빛나고 예쁜 잠자리였는데 사진에 다 담지 못했네요..ㅜ.ㅜ 방향을 바꿔서 다시 찍어보려고 발을 조금 옮기려는 순간 날아가 버리는 잠자리 모습에 소리를 ㅋㅋ 제가 곤충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제게 뭔가 행운이 올 것만 같은 작지만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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