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거운 일도 그다지 없었고
아이들 데리고 외식 한 번 할래도
코로나 시국에 무슨 외식..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오랜만에
넷플릭스 고고~!!
신랑은 외국영화 보면 잠이 온다고 하고
(자막을 보면 잠이 온다나?)
해서 고르고 골라 본
<기적>
말 그대로 기적이였다는 ㅎㅎ
음,,,
뭐랄까 마음도 따뜻해지고
웃음이 나고 정이 가고 뭐
진짜 가족같은 이야기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반전 스토리도 완전~!!
너무 기대를 안 하고 봐서인지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반전은 영화를 통해서 보시면 더 좋겠죠?
저는 대강 스토리랑 누가누가 나오는지만
살짝꿍 스포 하고 갈게요~
영화'기적' 출연배우
영화'기적' 간략 줄거리
마을을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오직 기찻길로 다니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준경'. 준경은 마을에 기차역을 세우는 것이 목표일 만큼 집착을 보입니다. 학교를 오고 가는 데 걸리는 시간만 5시간, 하지만 준경은 누나와 함께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죠. 준경은 엉뚱하기도 하지만 수학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웬일인지 5분 만에 수학 시험지를 다 풀지만 답안지엔 풀지 않고 내버립니다. ㅠㅠ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영화 중반에는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그의 비범함을 바로 알아차린 '라희'가 준경을 도와줍니다. 한글 맞춤법부터 장학퀴즈, 수학경시대회 까지~!! 오로지 준경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마을에 기차역을 짓기 위함인데요. 그러기 위해서 청와대로 편지를 보내고 대통령을 만날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그의 모습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라희'를 보며 준영이 누나도 흐뭇해합니다. 그러던 중 그렇게 고대하던 청와대에서 연락이 오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들이 없자 준영은 직접 마을 사람들과 역을 세우게 됩니다.
'양원역'이라는 간이역을 세우기는 했지만 정작 기차는 멈추지 않습니다. 준영의 아버지는 규정 위반이기 때문에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요. 그런 모습을 본 준영과 아버지는 오해와 오해를...... 조금씩 둘의 실타래가 풀려 마음의 상처를 돌아보게 되고 아들의 꿈을 위해 아버지는 규정 위반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의 진심을 알았을 때 눈물이 ㅠㅠ 역시 부모의 맘은 바다처럼 깊다는 거~!
항상 준경이 곁을 지키며 동생을 엄마처럼 돌봐주는 준경의 친누나~!! 찐 누나 역을 엄청 찰떡 소화하신 분^^ 참 인상 깊었습니다. 기차역에 관한 이야기는 실화라고 해요~ 실화를 바탕으로 허구화된 영화입니다^^
대강 스토리는 여기까지~~!!
가족과 함께 본다면 정말 강추!!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웃음 코드도 있고
오래간만에 마음이 포근해지고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박정민 씨 연기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임윤아 양의 구수한 사투리도~~
어색하지 않고 재미났어요^^
주말에 코로나로 아무 데도 못 가고 ㅠㅠ
슬퍼하지 말고~
집에서 볼만한 영화
박정민, 임윤아 주연의
<기적>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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