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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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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빛나라 '연'입니다^^ 오늘은 온 가족이 집에 있는 일요일이에요. 일요일은 모두 소파에서 시체놀이를 하거나 tv 시청, 핸드폰을 하는 뭐 그런 의미 없는 날이기도 하지요..ㅡ.ㅡ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항상 밖으로~ 나갔지만

언젠가부터 아이들도 나가려 하지 않고 저희 부부도 귀찮니즘에 빠져 외출하는 날이 드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이들이

딸들  :"엄마 배틀그라운드 게임 같이 해주면 안 돼?"

나:"엄마는 그런 거 안 해"

 

딸들 : "엄마 딱 한 번만 해줘~~"

나:"한 번 만이야"

ㅎㅎ 이렇게 배틀 그라운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엄청난 멀미와 어지러움이 힘들었고

무기도 얻기 전에 총 맞고 아웃되는 게 다반사였어요~ 처음 같이 해달라고 했던 딸들은 조금씩 제게 짜증?을 내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오기가 생겼습니다. 맨 땅에 헤딩하듯 아이들 없이 저 혼자 게임을 하면서 조금씩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글에서 갱년기로 힘든 시간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저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하면서 우울증이 정말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총을 쏘고 상대방을 아웃시켰을 때의 첫 기분은 "따봉" 이였어요.ㅎㅎㅎ

배틀그라운드 게임 즐기는 40대 보통 아줌마

흔치 않겠죠?? ㅎㅎ

출처: 배틀그라운드

배틀 그라운드 게임을 하면서 제일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사람이 잘 안 보인다는 거예요. 사람을 쏴야 하는데 사람이 안 보인다는 사실...ㅎㅎ 노화가 시작되서인지 잘 안 보여요..ㅋㅋㅋ 총소리가 나서 쳐다봐도 사람이 보이질 않더라고요..ㅎㅎㅎㅎㅎ 발자국 소리가 나고 빨간 발바닥 그림자가 뜨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어있다가 쏘곤 하지요

마음이 조마조마한 것조차 제겐 흥미롭게 느껴졌고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장시간 게임은 아이들에게도 제 건강에도 해가 되겠죠?? 지금은 평일엔 하지 않고 주말만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답니다.

 '배틀 그라운드 게임'

전 이만 배틀로 고고씽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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